RI3650 지구소개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총재 메시지
3650지구 웹진(Webzine) 발간을 통해
더욱 폭넓게 소통하는 로타리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유장희
3650지구 로타리안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에 우리 사회는 소통의 방식이 싫으나 좋으나 온라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총재월신을 웹진으로 발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웹진의 장점도 꽤 있습니다. 첫째는 무한한 인터넷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면에 구애 되지 않고 자유로이 비교적 많은 기사와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지구에는 103개의 클럽이 있습니다. 클럽마다 다양한 소식과 봉사활동 내용이 있는데 이들을 거의 모두 수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둘째는 발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프라인 잡지는 편집, 디자인,인쇄, 제본, 발송 과정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웹진은 이러한 제작과 운송과정에서 거의 비용이 발생치 않습니다. 3650지구 사무국에서 이를 담당한 직원들의 추가 인건비만 약간 들 뿐입니다.
셋째는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웹진은 주로 이메일이나 휴대폰으로 보실 수 있기 때문에 회원 각자가 열고 들어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잡지는 우편으로 배달 되기 때문에 각자의 손에 “강제적”으로 쥐어지는 데에 반해 웹진은 그 단계가 생략됩니다.
회원들이 이메일을 보실 때, 혹은 휴대폰을 켜실 때 눈에 뜨이므로 보시고 싶으시면 선택하시고 아니면 지나쳐도 됩니다. 통신에서 선택의 자유가 늘 강조 되는데 웹진이 바로 이를 달성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제가 임기를 시작하면서 구호로 내어 건 에크리 (ECRI) 운동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우선 여러 클럽들이 10월 들어서 주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비좁은 실내를 피해 야외에서 만남을 갖는 클럽도 있는가 하면 호텔 측에 요청하여 테이블에 플라스틱 칸막이를 설치하고 만나는 클럽도 있습니다.
“줌(ZOOM)”을 이용하여 온라인 미팅을 가지시는 클럽도 있습니다. 또 식순에서 국민의례 순서가 되면 “국기에 대하여 경례!” 할 때 애국가 곡조가 동시에 나옴으로써 노래할 때 나오는 비말을 최소화 하는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로타리송 제창도 그냥 송리더가 단독으로 부르는 클럽도 있습니다.
에크리 봉사활동도 다양합니다. 마스크를 대량으로 제공하고 방호복을 기증하는가 하면 헌혈 활동에 동참하기도 하고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 일반으로 걷은 성금을 전달하는 클럽도 있습니다.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로 국민들이 <물질적> 응원을 했다고 한다면 이번 코로나 위기를 당해 시(詩) 모으기로 시집을 발간해 <정신적> 응원을 담당한 로타리안들도 있습니다. 3650 지구 사무실은 이들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지난 9월호 웹진에서 부록으로 여러 회원들께 전달해 드린 삼정 KPMG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리질리언스 전략" 이라는 참고 자료는 내용이 아주 충실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연락을 주신 회원님들도 계십니다. 웹진은 분량에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저희 3650지구 사무국에서 앞으로도 좋은 참고 자료를 부록으로 첨부해 드릴까 합니다.
벌써 가을도 끝자락에 들어선 듯 합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큰데 회원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코로나 방역에 늘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댁내에도 평안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에크리 (ECRI) !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31일
국제로타리3650지구 총재 유장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