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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신라로타리클럽 창립 30주년기념 시집 『내 안의 시인』 발간
지구관리자 | 25-04-24 | 조회수 12

서울새신라로타리클럽
창립 30주년기념 시집 『내 안의 시인』 발간

 

 

윤홍표/서울새신라RC 회장


로타리는 우리 인생을 얼마나 행복하게 할까? 지난 30년간 주보들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그동안 우리 클럽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았다.
우리 클럽의 전통 중 하나는 주보의 첫 페이지에 ‘아침을 여는 글’을 싣는 것이었다. 그 글들은 그때그때 계절 분위기에 따라서, 또는 세상 살아가는 이정표가 될 만한 시와 짧은 글들이었고, 주회 때마다 이 글을 읽는 순서를 가졌다.
이 글들을 모아보니 지난 30년간의 감동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그래서 새신라로타리클럽 30주년을 기념하는 시집을 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집에는 로마 유적지 카타콤베에 새겨진 글, 괴테와 김소월로부터 현재 활동중인 젊은 시인들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시편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오랫동안 ‘아침을 여는 글’을 선정해준 신흥래 회원이 있어 출판 실무를 맡아주었고, 창립회원인 이동훈 30주년위원장이 출판후원금을 조성해주어서 멋진 기념시집이 탄생할 수 있었다.
우리 클럽은 지난 4월 10일 창립 30주년 기념주회에서 시집 『내 안의 시인』을 김재기 초대회장에게 증정했다. 그리고 이 시집을 지구 임원 및 8지역 회원들에게 선물하여 그 감동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우리 클럽은 지난 연말부터 창립 30주년 자축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집 출간은 그 세 번째 행사였다. 첫 번째는, 우리 클럽이 19년째 봉사하고 있는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에서 8지역 연합봉사를 하고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지구보조금 사업이었다.
이어서 12월 19일에는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창립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이상재 나사렛대 교수)를 후원하는 동시에 회원과 가족, 8지역 회원들을 초대한 대형 행사였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 클럽은 1,114회의 주회를 가졌고, 239회의 현장봉사와 2억 3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웃을 도왔다. 그 수혜인원은 약 13만 명에 달했다. 만약 새신라로타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13만 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새신라로타리 30년은 참으로 보람찬 발자취였고, 함께해온 지난 30년이 진정 행복한 시간이었다. 새신라 회원들의 행복한 여정이 앞으로도 줄기차게 이어져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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