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소식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RI3650지구 10지역&서울하트 로타리클럽 주최,
선천성 어린이 심장병 수술 성금 모금 캠페인 개최
9월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 총 2,060만원 모금
“Buy a Duck and Save a Child’s Life" Fundraising Event
우리가 단돈 10만원을 기부하여 한 어린이의 생명을 구해내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로타리다. 혼자의 힘으로는 결코 해 낼 수 없는 기적을 다함께 해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10지역은 서울하트 로타리클럽과 함께 말라위에 있는 로라 마쌈바(2살)와 마룸보 반다(8살)라는 이름을 가진 두명의 어린이들에게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선천적 심장병을 고쳐주기 위해 심장수술 자금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2,060만원을 마련했다.
모금 방법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오리들의 수영경기였다. 후원자들이 10만원에 산 204마리의 고무로 만든 오리들이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다함께 수영시합을 하였으며 이 경기는 지난 9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방송되었다.
본 봉사를 알선한 서울하트 로타리클럽 브렛 할버슨(이길우)회장은 로타리클럽 회장이기도 하지만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Gift of Life Korea의 대표 이기도하다.
그가 미국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1983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부인 낸시와 함께 한국에 방문했을 때 4살이었던 그를 미국에 데려가 심장수술을 시켜준 후 미국부모에게 입양을 시켜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명을 구한 그가 한국에 돌아와 한국여자와 결혼도 하고 건강한 아이도 낳고 지금은 자기와 같은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의 목숨을 살리는 일에 몰두를 하고 있다.
의술이 발달하고 전 세계가 과거 그 어느때보다 물질적 축복을 누리고 살고 있지만, 아직도 매해 130만명의 선천적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 중 93%는 가난하거나 그 지역에 이러한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죽어가고 있다.
이번에 이루어진 심장수술은 로타리의 자금모금 능력 및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Gift of Lif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심장수술 전문의와 병원 물색 노하우와 심장수술 대상자를 찾아내는 노하우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로타리의 홍보와 사회적 영향력의 확장을 이한 시대적 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총 10명의 3650지구 총재님들과 46명의 지구임원, 클럽회장 그리고 로타리안과 비 로타리안들이며, 그 외에도 오리 84마리를 후원해 준 Gift of Life 후원자들이 있다.
이번 행사는 김여운 코미디언과 한호정 2015 미스코리아 두 분에 의해 진행되었고, 기부한 분들과 그리고 오리 경주에서 푸짐한 상을 받으신 분들의 명단, 그리고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될 어린이들의 사진이 지면에 함께 소개한다.
이번 경주에 1등 상 (100만원 상품권)을 타신 윤영석 전RI재단이사님께서 다시 기부해 주셔서 2천만원을 넘기게 되었다. 기부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